배기가스규제 규격 '유로VI' 상용 공장충진유 공급
유럽·미국 인증 통해 국내 친환경윤활유시장 공략

   
▲ 에쓰오일토탈윤활유 온산공장(울산시 울주군 소재)에서 드럼에 충진된 윤활유 제품 출하작업을 하고 있다. /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S-OIL)의 자회사인 에쓰오일토탈윤활가 현대기아자동차에 유로V(Euro VI)I 상용 디젤 엔진오일을 공급한다.

유로VI는 유럽연합(EU)이 정한 대형 디젤 차량 배출가스 규제로 우리나라도 내달 1월부터 생산되는 대형 디젤 상용차종에 유로VI 기준이 적용된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현대차 전주공장과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 출시하는 버스, 트럭용 유로VI 상용 디젤 엔진오일 제품을 단독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쓰오일의 최고급 그룹III 윤활기유를 주 원료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최신 배출가스규제인 유로VI를 만족하는 한편 미국 최신 디젤엔진오일 규격(API CJ-4)을 만족시키는 최고급 친환경 제품으로 꼽힌다.

   
▲ 에쓰오일토탈윤활유 온산공장(울산시 울주군 소재) 직원들이 출하를 앞두고 드럼에 충진된 윤활유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현대기아차에 유로VI 엔진오일 뿐만 아니라 승용디젤 차량에도 공장 충진유를 공급 중이다. 또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차 등 국내 주요 자동차 회사에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오일 공급사로 선정돼 건설장비용 엔진오일과 유압유 등 특수유를 공급하는 등 윤활유 전문회사로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왔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에쓰오일, 토탈(TOTAL)이 함깨 출범한 윤활유 제조 전문기업이다. 울산시 온산공단에 연간 15리터의 제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윤활유 완제품을 생산, 공급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선두그룹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