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양광 설치량 중 30% 규모…발전소 EPC·개발사업 적극 전개 예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큐셀은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첫 지역본부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호남지역에 고품질 태양광 모듈 판매를 확대하고, 태양광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및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것이다.

한화큐셀 광주지역본부는 KTX 광주송정역에서 차로 15분 거리, 시청·법원 등 주요 관공서와도 도보 10분 내 이동 가능한 곳에 있다. 한화큐셀은 이 본부를 직원 업무 공간 및 고객사 미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이 광주에 지역본부를 개소한 것은 호남지역이 높은 태양광 설치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말 기준 호남지역의 태양광 누적 설치량 은 총 7GW로, 전국 총 설치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경기·인천의 설치량 총합(약 11%)보다 앞서는 수치로, 충청도 설치량 총합(약 20.2%) 보다도 많다. 향후에도 호남지역은 기존 육상 태양광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간척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사업 및 영농형 태양광 등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합천댐 수상태양광발전소 조감도/사진=한화큐셀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M&S 사업부문장은 "광주지역본부 개소를 통해 지역 고객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은 브랜드와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적극적으로 공급, 호남지역 태양광 제품 품질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로 선정됐으며, 2019년 제16회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5월 글로벌 전문 검증기관 DNV GL과 PVEL이 실시하는 '2020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탑 퍼포머' 기업에 뽑혔고, 같은해 12월 TUV Rheinland가 고안한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에서 업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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