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부적절한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던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28)가 '엄중 경고' 처분을 받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4일 "지난 3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SNS 게시물로 논란이 된 NC 박민우에 대해 심의했다"며 상벌위원회 결과를 전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상벌위원회는 사적인 영역의 SNS 활동이라 하더라도 프로선수로서 논란이 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물의를 일으킨 박민우에게 야구규약 제151조에 의거해 엄중경고 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구단에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선수단 관리를 당부했다.

박민우는 지난달 27일 구단과 연봉 협상에서 서운한 점이 있었던지,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차피 구단이 갑이지,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 아무도 모르지'라는 글을 올렸다.

소속팀은 물론 타구단까지 끌어들여 부적절한 발언을 한 데 대해 팬들의 따가운 질책이 이어졌고, 박민우는 공개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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