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골든 글로브 및 미국배우조합상에 노미네이트되고 오스카 유력 후보작인 '미나리'가 어느 한국 가족의 아름답고도 특별한 여정을 예고하는 2차 포스터 2종과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


   
▲ 사진='미나리' 2차 포스터 2종

   
▲ 사진='미나리' 2차 포스터 2종


이번에 공개된 '미나리' 2차 포스터는 낯선 미국 아칸소에 도착한 가족들과 희망을 찾아 나서는 아빠와 아들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광활한 들판 위 차에서 막 내린 듯한 가족이 제각각의 모습으로 낯선 환경을 마주하는 장면을 담았다. 새로운 시작에 설렘을 느끼는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부터 불안감에 휩싸인 엄마 모니카(한예리), 유유히 따라 걸어가는 첫딸 앤(노엘 케이트 조), 모든 것이 신나는 아들 데이빗(앨런 김)까지 이들이 어떤 특별한 드라마를 펼칠지 궁금하게 만든다.

두 번째 포스터는 강한 희망과 포부를 품은 듯한 표정의 아빠 제이콥과 같은 곳을 바라보는 아들 데이빗의 모습을 담았다. 가장으로서 무언가 이뤄내고자 하는 제이콥의 마음과 모든 것이 경이로운 데이빗의 시선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 사진='미나리' 메인 예고편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시작부터 아름다운 풍광과 음악으로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며 단 3초 만에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낯선 시골 마을 바퀴 달린 컨테이너 하우스에 도착한 가족들, 기대에 부푼 아빠 제이콥과 아이들과는 달리 걱정스러운 엄마 모니카의 상반된 표정이 앞으로 펼쳐질 여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이콥은 원대한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큰 농장을 개척하기 시작하고, 가족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장면들이 전개되는 가운데 할머니 순자(윤여정)가 등장하면서 극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다. 한국 할머니가 낯선 막내아들 데이빗은 그랜마 스멜이 나고, 화투를 치고, 코를 골고, 남자 팬티를 입는 순자가 진짜 할머니 같지 않다며 같이 방을 쓰기 싫다고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묘한 화음을 이뤄내는 두 주인공의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안긴다. 

이어 제이콥의 농장이 순탄치 않은 듯한 모습과 불길에 휩싸인 가족들의 장면이 이어지면서 이들을 뒤흔드는 사건을 예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 전 세계 영화제 및 비평가협회 59관왕, 미국 영화협회 및 시상식 여우조연상 20관왕이라는 화려한 이력과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가족'의 의미"(Variety),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영화"(Los Angeles Times), "응원하고 싶은 사랑스러운 가족"(The Guardian), "아름답고 보편적이다"(봉준호 감독) 등 해외 평단과 봉준호 감독의 뜨거운 리뷰를 전해 완벽한 작품성을 입증한다.

'미나리'는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 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의 만남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밝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나리'는 오는 3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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