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집권 후에도 남중국해에서 미중간 군사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에 있던 미 니미츠 항공모함 전단이 남중국해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6일 홍콩매체 둥망 등에 따르면 니미츠 항공모함과 순양함 프린스턴함, 구축함 스터릿함 등으로 구성된 항모 전단이 말라카 해협과 싱가포르 부근을 거쳐 전날 저녁 남중국해로 들어왔다.

둥망은 니미츠 항모전단이 중동 임무를 마치고 인도양과 태평양을 거쳐 귀국하는 과정이라고 전했지만 일각에서는 이 항모전단이 향후 인도·태평양지역에 배치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앞서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달 23일 루스벨트 항모전단을 남중국해에 보내 훈련을 했다.

둥망은 "루스벨트 항모전단이 4일 괌 기지를 떠났으며, 니미츠 항모전단과 남중국해에서 합동훈련을 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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