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나리' 측이 영화의 불법 배포 사태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영화 '미나리' 수입/배급사 판씨네마는 8일 "3월 3일 개봉을 앞둔 '미나리'가 본편 영상파일의 불법 복제 및 불법 배포에 대해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미나리' 측은 "'미나리'가 국내외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 영화의 본편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었을 뿐만 아니라 특정 온라인/모바일 커뮤니티, 개인용 클라우드,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한 불법 유포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그 어떤 특정 개인과 특정 단체에도 본편 영상을 게시, 배포, 공유하도록 허가한 적이 없다. 이미 다수의 불법 게시물과 클라우드 공유 등을 확인해 전문 업체를 통해 채증 및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편 영상을 무단으로 게시, 배포, 공유하거나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는 명백한 저작권 침해이자 범법 행위이므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로,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 사진=영화 '미나리' 2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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