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셀트리온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자사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가 효능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사진=셀트리온 제공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8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셀트리온을 방문한 자리에서 "라이브 바이러스를 가지고 (세포실험으로) 중화능력을 측정하는 연구를 하는데, 질병관리청이 연구하고 있고,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보건연구원에서도 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에서도 연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우리나라는 진단 쪽과 치료제 기술 주권을 확보했다"며 "이 주권을 기본으로 혹시 모를 변이나 변화가 생기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회장은 "치료제의 안전성이 효능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는 품질을 관리하고, 임상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현상이 보이면 즉각 보고하고 같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5일 셀트리온이 신청한 렉키로나주에 대해 임상 3상 시험결과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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