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주 미래에셋회장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2015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설레임과 희망을 갖고 새해를 맞습니다.
미래에셋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항상 함께 해주시는 국내외 고객님들과 모든 미래에셋 임직원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 모두가 인지하고 있듯이 최근의 국내외 흐름을 지켜보면 2015년은 참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세계경제는 산업혁명시대를 뛰어넘는 경제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The giant 미국의 재부상, 미국을 제외한 각국의 저성장시대로의 본격 진입, Mobilization을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의 산업 트렌드 변화 등은 정치, 산업의 지형변화뿐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과도한 부채와 부의 양극화는 자본주의 미래에 많은 우려를 주고 있고 빠르게 진행되는 인구고령화는 미래의 복지뿐만 아니라 현재 각 개인의 삶의 Quality를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미래에셋은 혁신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습니다. 2003년부터 경쟁력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금융의 글로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15개의 글로벌 펀드가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로부터 최고등급인 5star를 획득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5년 Innovative한 미래에셋, Global 미래에셋 그리고 경쟁력 있는 미래에셋을 위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미래에셋의 ‘고객우선’이라는 경영철학을 다시 되돌아 봅시다. Mobilization 시대는 퀄리티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의 시대입니다. 직접 고객으로부터 퀄리티를 평가 받고 공유되는 시대입니다.
퀄리티 경영은 고객과 동맹을 맺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객을 분석한다는 것은 교만한 생각입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고객이 우리에게 준 기초자산을 protect 하는데 대단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고객의 자산을 분산시켜주어야 합니다. 국내자산에서 글로벌 자산으로, 단일 상품에서 융합상품으로, 다양한 자산포트폴리오로 고객의 자산을 분산시켜줘야 합니다. 글로벌 자산배분역량은 미래에셋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의 일부입니다.
지금까지 고객우선의 정신을 기초로 고객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보험과 연금, 신탁, 퇴직연금 같은 우리의 경쟁력 있는 핵심 상품들은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삶의 Quality를 유지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둘째, Mobilization 시대는 실행 경영, 속도 경영 시대입니다. 과거에는 책상 위의 전략수립과 계획이 중요했지만, 지금 시대는 실행하는 경영, 행동하는 경영이어야 합니다. 방향을 잡았으면 반드시 made를 시켜야 합니다. 단순히 실행만 해서는 안됩니다. 속도경영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고객 접점인 영업과 현장 중심으로 조직과 권한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셋째, 조직은 더 혁신적이어야 합니다. 직원들을 하나의 격자 속에 넣어놓고 그 틀 속에서만 일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격자 속에 갇혀서는 혁신적인 결과가 나올 수 없습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직원들이 점, 선, 면을 만들고 다양한 면이 생겨나고 그 면들을 연결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익숙했던 것, 관례적으로 생각했던 것들과 이별해야 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임직원에 대한 교육 투자는 지속적으로 강화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더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것이 단•중•장기적으로 고객의 needs에 부합하는 것이며, 금융인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덕목인 정직과 신뢰를 유지하는 바탕입니다. 이를 통해 품격 있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우리의 깊은 마음속에 고객이라는 단어를 다시 새겨 놓읍시다.
미래에셋의 비즈니스 모델에 자신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매진합시다.  글로벌경영, 보험, 연금, 신탁, 퇴직연금에 미래에셋의 역량을 집중합시다. 2015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