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5년도 새해인사모임을 가졌다.

   
▲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날 새해인사 모임은 경영진 새해 인사, 구본무 회장 신년사, 신임 사업부장 및 신임임원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새해인사모임은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의 LG 계열사 사무실과 사업장으로 생중계됐다.

구 회장은 먼저 지난 2014년에 대해 “주력 사업에서는 꾸준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는 상품을 선보였으며 친환경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분야에서는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 결과에 만족할 수는 없지만 선도적 위치를 향해 한 계단씩 올라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앞서 나가는 몇몇 사업들은 우리의 길이 오직 시장 선도임을 다시 한번 절감케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새해 전망에 대해 “올해 사업 환경은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며 “환율과 유가의 불안정한 움직임은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에게 상당한 도전이며 후발 기업의 거센 추격, 일본과 중국의 동향 등을 보면 수년 내에 큰 어려움이 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하지만 LG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철저한 미래 준비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는다면 거대한 파도가 덮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구 회장은 “시장을 선도하려면 치밀한 전략과 운영 계획 그리고 좋은 인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아무리 잘 갖추어져도 실행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필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방법을 찾고 힘을 모아 철저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최고의 고객 가치 담은 시장선도 상품으로 성과 창출’, ‘고객과 시장을 바라보며 주도적으로 일하는 문화 정착’, ‘국가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역할 다하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등 세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