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을미년, 양의 해를 맞아 KBS <VJ특공대>가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양 열풍을 집중 조명한다.

지난 1일 해돋이를 보러 사람들이 몰린 부산 해운대에는 꼬까옷까지 차려입은 양 5마리가 관광객들을 맞았다. 이를 위해 동물원에서 밤을 꼬박 새우며 초비상을 견뎌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더불어 2015년을 겨냥한 양 모양 저금통의 판매가 활발해지면서 24시간 풀가동되고 있는 공장, 한 지자체가 새해를 맞아 만든 높이 4m에 달하는 초대형 양 공기조형물도 전파를 탄다.

새해맞이 음식의 화려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경남 양산시의 단호박 요리, 통문어를 8가지 한약재로 삶아내는 포항의 음식점, 천안의 명물 황금만두 등 신년맞이 복 음식들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15년 타국에서 성공을 꿈꾸는 사업가들의 이야기도 함께 공개된다. 지역적인 특성과 기후를 이용해 베트남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박남홍 씨는 한국 모종을 이용해 더 크고 단맛이 강한 딸기를 생산해내고 있다. 올해는 농사 규모를 늘리고 현지 상황에 적응시켜 더 많은 수확량을 내는 것이 목표.

   
▲ 양 공기조형물, 포항 명물 삶은문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청년사업가, 새해 성공을 다짐하며 번지점프대에 오른 사람들 (제공=KBS)

오토바이로 가득한 베트남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이들도 있다. 세차장을 운영하는 김환씨는 베트남 업체들과 달리 갖가지 세차용품을 사용하고, 한국식 방법을 적용해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일아트샵을 운영하는 남자 네일 아티스트 이상일씨,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혹독한 취업시장을 뚫고자 베트남으로 온 호텔리어 이지영씨 등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한국인들의 모습도 함께 공개한다.

한편 이외에도 새해를 맞아 굳건한 다짐을 외치는 아빠와 창업 준비생들의 이야기, 새해 첫날 번지점프대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담아낼 KBS2 <VJ특공대>는 2일(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