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40대 진보층서 지지율 두드러져
이낙연, 호남서 이재명과 오차범위 내 우세…윤석열, 경북 강세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상승세가 계속되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은 나란히 하락 추세를 보였다. 

14일 SBS-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율은 28.6%로 가장 높았고 이낙연 민주당 대표 13.7%, 윤석열 검찰총장 13.5%로 나타났다.

   
▲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상승세가 계속되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은 나란히 하락 추세를 보였다./사진=SBS 뉴스 캡처

홍준표 의원은 5.3%, 유승민 전 의원·정세균 국무총리·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은 1%대였다.

SBS 신년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지사 지지율은 5%p 상승했으나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은 각각 3%p, 5%p 떨어져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지사의 경우 연령대별로는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40대,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이 지사가 비교적 고른 지지세를, 이 대표는 호남 지역에서 이 지사와 오차 범위 내에서 우세, 윤 총장은 경북에서 강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내년 대선에서 '여당의 정권 재창출'과 '야당으로 정권 교체' 중 어떤 결과가 더 바람직한지 조회한 결과 45.5%대 46%로 팽팽한 대결세가 나타났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 44.9%, '잘 못하고 있다' 49.9%로 부정적 여론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긍정 평가, 20대와 60대 이상은 부정 평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년 여론조사 대비 긍정이 3.6%p 늘고 부정 평가가 4.1%p 줄었다는 전언이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전국 유권자 1002명의 응답을 얻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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