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디오)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출연한다.

15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도경수가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는다고 밝혔다.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피아노 천재인 전학생이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스러운 음악을 연주하던 여학생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이 작품은 시공간을 초월한 풋풋한 첫사랑과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이 잘 어우러져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새롭게 리메이크되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도경수는 원작에서 주걸륜이 맡았던 남자주인공 역할을 맡는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영화 ‘스윙키즈’, ‘신과 함께’, ‘형’ 등에 출연해 스펙트럼 넒은 연기를 인정받으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한 도경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 한층 깊어진 눈빛과 감성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경수와 호흡을 맞출 여자 주인공 역은 추후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할 계획이다.

연출은 서유민 감독이 맡았다. 서 감독은 허진호 감독의 ‘행복’, ‘외출’,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등 각본을 집필했고, 개봉을 앞둔 서예지, 김강우 주연작 ‘내일의 기억’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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