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이래 첫 월매출 5조원 돌파

강원 우리카드 사장이 지난해처럼 2015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강원 우리카드 사장은 2일 "출범이래 처음으로 지난 12월 월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매출 60조원를 넘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강원 우리카드 사장이 지난해의 성장세를 2015년도에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우리카드

우리카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7.2조 증가한 54.5조원으로 15.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증가율 4.3%의 3.5배 수준이다.

우리카드는 이 같은 상승세가 '가나다'와 '로열블루' 상품라인업의 완성과 더불어 신판매출, 체크카드, 법인매출, 카드금융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2015년 경영목표를 ‘핵심역량 집중을 통한 1등 성장 카드 달성’으로 세웠다.

이는 성장률에 있어서만큼 어느 카드사도 따라올 수 없는, '시장 성장의 리더'가 되겠다는 의미이다.

또 새해의 핵심 사업으로 은행계 카드사의 강점을 살린 '체크카드시장 선도', 최근 출시한 로얄블루를 통한 '프레스티지 고객 확대', 카드금융을 통한 '수익자산 증대' 세 가지를 꼽았다.

이날 시무식에서 강 사장은 "2014년 우리카드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었다"며 "작금의 성장세를 놓치면 우리에게 언제 기회가 올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새해에도 거침없는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미로 파죽지세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정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