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A 다저스가 백업포수 오스틴 반스(32)와 연봉조정 청문회까지 가지 않고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와 반스가 2년 43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반스는 다저스와 연봉협상에서 이견을 보여 연봉조정 신청을 했으나 청문회를 앞두고 합의를 함으로써 청문회를 피하게 됐다.

   
▲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반스는 올해 연봉 200만 달러를 요구했고, 다저스는 150만 달러를 제시했다. 다저스는 반스와 이견을 2년 계약으로 해결했다.

반스는 2021시즌 연봉 150만 달러를 받는 대신 3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와 2022시즌 연봉 250만 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다.

따로 인센티브도 있다. 올 시즌 반스가 70경기, 80경기 출전을 채울 때마다 2022시즌 연봉은 10만 달러씩 늘어난다. 2022시즌에도 70경기, 80경기 출전을 넘길 때마다 10만 달러씩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반스는 지난 6시즌 동안 다저스에서 활약했다. 3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 출루율 0.344 장타율 0.35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주전 포수 윌 스미스의 뒤를 받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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