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첼시가 파죽의 4연승을 거두고 드디어 톱4에 진입했다.

첼시는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리그 4연승을 달린 첼시는 승점 42점이 되며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역시 승리를 거둔 웨스트햄(42점)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첼시가 앞섰다. 4위였던 리버풀(40점)은 두 팀에 추월당하며 가만히 앉아서 6위로 떨어졌다.

패한 뉴캐슬은 승점 25로 17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처음부터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다. 전반 20분 에이브러험이 부상을 당해 지루가 교체 투입됐다. 에이브러험이 다친 것은 안타까웠지만 지루의 투입은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불렀다.

전반 31분 베르너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는데 골키퍼가 쳐냈다. 이 볼을 지루가 잡아 정확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전반 38분 베르너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코너킥 찬스에서 반대편으로 흘러나온 볼이 베르너 쪽으로 향했다. 베르너는 편안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2골 차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첼시는 여유있게 경기 운영을 했다. 뉴캐슬은 만회를 위한 반격을 노려봤지만 공격의 예리함이 없었다. 첼시는 볼 점유율에서 65% 대 35%로 크게 앞섰으나 후반에는 골을 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