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컴백한다. 

강다니엘은 16일 0시 디지털싱글 '파라노이아(PARANOIA)'의 마지막 메시지를 공개하고, 오후 6시를 겨냥한 발매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유 캔 런(You can run)', '유 캔 하이드(You can hide)', '벗 데이 올웨이즈 파인드(But they always find)'라는 심오한 세 문장은 앞서 공개된 모든 티저의 분위기를 함축하고 있다.

   
▲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1. 강다니엘, 내면을 벗다

강다니엘은 6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솔로 아티스트로 본격적인 비상을 예고하듯 첫 곡은 비장하고 강렬하다. '파라노이아'를 직역하면 편집증, 피해망상이다. 강다니엘은 화려한 무대 위 모습이 아닌 내면으로 초점을 옮겨 선보인다. 

강다니엘이 직접 쓴 '파라노이아' 가사에는 자신이 실제 겪은 고통, 갈등, 번뇌가 담겼다. 그 만의 상징적 키워드를 음악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2. 압도적 스케일 MV

'파라노이아'는 시네마 룩의 흡입력, 압도감, 블록버스터 무비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음악의 상징성과 스토리텔링이 연결되면서 뮤직비디오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숨은 코드와 스토리를 통해 각자만의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이번 앨범은 앞으로 이어질 '컬러(COLOR)' 시리즈 마지막 앨범의 예고편이자, 구심점이 될 예정이다.

#3. 궁극의 퍼포먼스

강다니엘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톱클래스 안무가들과 함께 최고의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기괴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안무들이 쉴 새 없이 전개되고, 내면의 분열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선보인다. 

#4. 프로듀서 왕조

강다니엘은 앤소니 루소(Anthony Russo), 인버네스(inverness)와 다시 한 번 손 잡았다. 지난 1월 북미권에 돌풍을 일으킨 인버네스의 싱글 '스테이트 오브 원더(State of Wonder)'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강다니엘의 '마젠타(MAGENTA)' 앨범으로 한 차례 성과를 낸 바 있다. 

앤소니 루소와 인버네스는 "스스로 겸허하게 불안, 두려움 같은 압박적 소재를 말할 수 있다는 것은 강다니엘의 예술적 표현력이 그만큼 진화했다는 뜻"이라며 "일반적인 곡들과 다른 분위기이지만 분명 우리는 강다니엘이 훌륭하게 표현했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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