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16일 코스닥이 전일 대비 4.23포인트 하락한 977.74로 마감하며 좀처럼 천스닥 고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 16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4.23p 내린 977.74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09% 상승한 982.81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9시30분께 987.89로 고점을 찍은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다 끝내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8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2억원, 6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6.81%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비금속(2.80%), 통신·방송(2.30%), 소프트웨어(2.22%)가 2% 상승률을 보였다. 오락(1.77%), 금융(1.72%), 인터넷(1.70%), IT S/W&SVC(1.42%), 섬유·의류(1.18%), 화학(1.13%), 방송서비스(1.03%), 운송(1.02%)은 1% 상승했다.

반면 운송·부품은 10.93% 폭락했다. 제약(1.94%), 신성장기업(1.81%), 기타서비스(1.7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10위 기업 가운데에서는 펄어비스(5.61%), 에코프로비엠(0.16%), CJ ENM(0.76%)만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65%)와 셀트리온제약(-3.36%), 씨젠(-2.53%), 알테오젠(-2.42) 등 바이오 업종은 2~3%대안팎 하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항암 치료제 미국 FDA 임상결과 허위공시 논란에 27.24% 급락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오 업종의 부진이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6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621개 종목이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9억5042만주, 거래대금은 17조5351억원 수준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1.30원 내린 1100.1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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