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1시즌 스프링캠프가 시작됐다. 공식 오픈 일정보다 하루 먼저 캠프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토론토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팀 스프링캠프에서 여유있는 모습으로 몸풀기에 나선 류현진의 사진을 게재했다.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반소매 훈련복 티셔츠를 입고 캠프에 나타난 류현진은 면도를 안해 덥수룩한 터프가이 모습이었지만 표정만은 화사하고 밝았다. 그동안 착실하게 개인훈련을 해오며 스프링캠프 준비를 해온 자신감이 표정에서 드러난다.

토론토의 스프링캠프는 19일 공식 오픈한다. 투수와 포수조가 먼저 훈련에 돌입하고, 야수조는 다음주 합류할 예정이다. 캠프 오픈 하루 전인 이날은 예비소집일이라 할 수 있는데 류현진을 비롯한 대부분의 투수들이 미리 캠프에 모여 캐치볼 등을 하며 몸을 풀었다.

올해 토론토에서의 두번째 시즌을 맞는 류현진은 에이스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국내에 머물면서도 착실하게 개인훈련을 소화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해 캠프가 열리기를 기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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