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무적의 질주를 계속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향해 가속도를 붙였다.

맨시티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0-2021시즌 EPL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당초 지난해 12월 16라운드에서 두 팀은 만나기로 되어 있었으나 맨시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연기돼 이날 경기가 치러졌다.

맨시티는 연승 수를 보탰다. 공식경기 17연승,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연승으로 적수 없는 독주를 이어갔다. 승점 56이 된 맨시티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6)와 승점 격차를 10점으로 벌려놓으며 점점 우승에 다가서고 있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최근 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온 귄도간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날 결장했지만 맨시티는 여전히 막강 화력을 뽐냈다. 전반 32분 필 포든이 기습적인 오른발슛을 때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에버턴은 전반 37분 동점을 만들었다. 뒤뉴가 찬 슛이 맨시티의 골대를 맞았지만 튕겨나온 볼이 골문 앞에 있던 히샬리송의 허벅지 부위에 맞고 그대로 맨시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1-1로 전반을 마친 맨시티는 후반 2골을 넣으며 승리를 낚았다. 후반 18분 마레즈가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뽑아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2분에는 실바가 쐐기골을 터뜨려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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