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다영(26·흥국생명)이 학교폭력(학폭) 논란으로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후 일상 모습이 처음 언론에 포착됐다.

'더팩트'는 19일 학교폭력 논란 후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심경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자책을 찾아 이다영을 만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집에서 외출한 이다영을 만난 취재진은 학폭 관련 입장, 갈등을 빚었던 선배 김연경과의 상황 등을 물었지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과거 학창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던 사실이 피해자의 폭로로 드러났다. 자매는 자필편지로 사과를 했고, 소속팀 흥국생명 구단에서는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둘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논란 이후 배구계에 '학폭 미투'가 잇따르고 있다. 김세진(삼성생명)이 과거 국가대표 시절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당시 국가대표 코치)으로부터 폭행 당했던 사건을 다시 거론하며 폭력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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