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서 "나쁜 사람으로 보여서 살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펜션 업주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용의자가 구속됐다.

   
▲ 자료=경찰 로고


경남 산청경찰서는 펜션 업주 살해 혐의(살인)로 35세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 20분께 산청 소재 한 펜션에서 70대 펜션 업주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중이다. A씨는 당일 오후 5시 40분경 펜션에 1박 예정으로 도착한 후 범행을 저질렀다.

다른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16시간 만인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현장에서 200m 떨어진 산 중턱 농막에 있던 A씨 검거에 성공했다. 

이후 A씨는 "펜션 업주가 나쁜 사람으로 보여서 죽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받을 것 같았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경찰 측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이날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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