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이 새 소속팀이 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휘날렸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김하성의 프로필 사진 촬영 현장 동영상을 공개했다. 구단 측은 "김하성이 핀스트라이프 홈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고 소개했다.

프로필 촬영을 하면서 김하성은 배트를 들고 스윙을 하는가 하면 글러브를 끼고 수비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또 하나,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대형 태극기를 펼쳐들고 당당한 자세로 촬영에 응했다. 대한민국에서 온 메이저리거임을 알리는 인상적인 퍼포먼스였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의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손을 내밀었고, 4+1년 최대 3900만달러의 좋은 조건에 계약이 성사됐다.

김하성은 다음주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정상급 내야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김하성의 가세로 막강 내야진을 꾸리게 됐다. 김하성은 주전 2루수를 노리고 경쟁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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