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교 방역지원 인력으로 5만4000명이 배치되며 전국 단위 모집학교의 기숙사 입소생은 신학기 입소 전 무료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회의를 열고 신학기 대비 학교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내달 2일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 방역전담 지원 인력으로 5만4000명이 배치될 방침이다.

또 학교 내 방역 물품은 마스크의 경우 학생 1명당 11매, 손소독제는 학급당 12통이 비축됐다.

당국은 학교에서 공통으로 지켜야 할 수칙 사항과 유사시 대처 요령을 담은 학교 방역지침을 보완해 안내한 사실을 확인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들에게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학교 밖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에게는 개학 일주일 전부터 건강 상태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개학 후 2주 간을 코로나19 특별 모니터링 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국 단위 모집학교 기숙사의 입소생을 대상으로 선제 무료 검사를 지원해 기숙사 입소생들은 기숙사에 들어가기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교육부는 이밖에 개학 후 3월부터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정신건강 의료 취약 학생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