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도시보증공사 초대 사장 전환

대한주택보증 신임 사장에 김선덕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57·사진)이 내정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주택보증은 오는 8일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장으로 김선덕 소장을 선임한다. 김선덕 소장은 오는 12일 취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선덕 대주보 신임 사장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김선덕 소장은 현대경제연구원을 거쳐 민간 연구소인 건설산업전략연구소를 이끌어왔다.

대한주택공사(현 LH) 도시주택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 건설교통부 신도시 자문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대한주택보증 비상임이사와 국토부 장관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주택보증은 1993년 설립된 주택보증 전담 공기업. 서민주거안정과 주택산업발전을 위한 역할을 맡고 있다.

대한주택보증은 구랍 9일 주택도시기금법안 국회 통과로 주택도시기금(현 국민주택기금) 전담 운영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올해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에 따라 김선덕 신임 사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초대 사장으로 현재 약 100조원의 주택보증과 105조원 규모의 주택도시기금을 맡아 운영하게 됐다.

한편 김선덕 소장은 서승환 국토부 장관과 함께 행복주택 정책을 만드는 등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