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작년에 선보인 새로운 개념의 ‘스탠바이 주가연계증권(ELS)’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신상품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우수 금융신상품’은 한 해 동안 출시된 금융상품 중 독창성, 고객반응, 금융산업의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상품에게 수여된다.

‘스탠바이 ELS’는 작년 10월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상품으로 발행 후 1개월(스탠바이기간) 동안 연 2.5% 수익을 받으며 기초자산의 주가를 관측하다가, 정해진 조건에 따라 투자자에게 유리한 최초기준가와 상환조건이 설정되는 방식이다. 이는 ELS 투자자들에게 가입 시점에 대한 고민과 투자 위험을 줄여주는 독창적인 상품이라는 평가다.

이대원 한국투자증권 DS부 부장은 “스탠바이ELS는 불확실한 시장의 방향성 때문에 ELS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소하고자 개발했다”며 “기존에 없던 신개념의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