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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틀 깬 '더현대 서울', 26일 오픈...'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 선보인다
판매 공간 줄이고 고객 힐링 공간 및 동선 확 넓혀...'리테일 테라피' 경험 제공해 차별화
승인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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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02-23 09: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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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도심 속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을 적용한 국내 첫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을 선보인다.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와 공간 구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고객들에게 삶의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 더현대서울 사운즈 포레스트./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에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깬 미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24일과 25일 이틀간 프리 오픈을 진행한다.

서울지역 최대 규모인 '더현대 서울'은 '파격'과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공간 디자인과 매장 구성을 차별화한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백화점이다. 고객들에게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점포명에 있어서도 파격을 택했다.

특히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에 걸맞게 상품 판매 공간을 의미하는 '매장 면적'을 줄이는 대신, 고객들이 편히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고객 동선도 넓힌 게 특징이다. 

'더현대 서울'의 전체 영업 면적(8만9100㎡) 가운데 매장 면적(4만5527㎡)이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나머지 절반 가량의 공간(49%)을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 등으로 꾸민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의 영업 면적 대비 매장 면적 비중은 현대백화점 15개 점포의 평균(65%)보다 30%(14%p) 가량 낮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힐링 공간 확대를 통한 '리테일 테라피' 경험 제공 ▲'자연'을 콘셉트로 한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과 매장 구성 ▲큐레이션 방식으로 매장 배치해 쇼핑 편의성 제고 ▲위드(with)·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를 고려한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 등을 통해 '더현대 서울'을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 더현대 서울 워터풀가든./사진=현대백화점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50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더현대 서울'을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울 방침"이라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생활가치를 제시하는 '미래 백화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 면적만 8만9100㎡(2만7000평)에 달한다. 이는 서울지역 백화점 중 가장 크다. 주차장은 지하 6층부터 지하 3층까지 총 2248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 등을 바탕으로 반경 3km 내 핵심 상권인 서울 영등포구·동작구·마포구·용산구는 물론,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 고객까지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감안할 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개점 후 1년간 63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2022년에는 연매출이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이 영업 면적의 절반 가량을 매장 면적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힐링 공간 등으로 조성되는 것을 감안할 때 가족 단위 고객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된다"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광역교통망 구축이 마무리될 경우 '더현대 서울'의 성장세도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더현대 서울 내부 전경./사진=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은 자연친화형 백화점에 걸맞게 모든 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천장은 모두 유리로 제작됐으며, 채광을 위해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시키는 건축 기법(보이드, Void)을 도입했다. 고객들은 이로 인해 1층 매장에서도 햇살을 맞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층에는 12m 높이의 인공 폭포가 조성된 '워터폴 가든'이 있다. 또한 '더현대 서울' 5층을 비롯한 매장 곳곳에는 총 1만1240㎡(3400평) 규모의 실내 조경 공간이 꾸며진다. 이중 단연 눈길을 끄는 건 5층에 들어서는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다. 천연 잔디에 30여 그루의 나무와 다양한 꽃들이 있다. 층고가 아파트 6층 높이인 20m에 달하는데다, 자연 채광도 누릴 수 있어 고객들에게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더현대 서울'에는 인지도가 높은 600여 개 국내외 브랜드들로 채워진다. 특히 해외·여성·남성패션·리빙 등 상품군 기준으로 층을 나눠 배치하던 기존 매장 구성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층을 각 테마에 맞춰 큐레이션 방식으로 배치한 게 특징이다.

서울의 유명 맛집도 대거 입점한다. 55년 전통의 광장시장 맛집 '박가네 빈대떡'과 면요리 전문점 '정육면체', 영등포의 LA갈비 맛집 '청기와타운' 그리고 족발 튀김으로 유명한 문래동 맛집 '그믐족발' 등이 대표적이다. 

'더현대 서울'은 '위드 코로나·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먼저 지상 1층~5층의 매장 동선을 타원형 순환 구조로 설계했다. 또한 고객들이 매장을 걷는 동선 너비를 최대 8m로 넓혔다. 유모차 8대가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크기로, 다른 백화점 점포들에 비해 2~3배 가량 넓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을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동선 너비를 넓히고 순환동선 구조로 매장을 구성했다"며 "내부 기둥도 없애 고객들에게 개방감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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