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의 사명이 FCA코리아로 변경됐다.

FCA코리아는 5일 지난해 크라이슬러그룹과 피아트그룹간의 인수합병이 완료되며 FCA N.V.(Fiat Chrysler Automobiles)가 출범함에 따라 한국법인의 회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FCA 로고에 사용된 알파벳 문자는 자동차 디자인에 필수적인 기하학적 구성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정방형을 형상화한 F는 명확함과 견고함을 상징하며 원을 형상화한 C는 바퀴와 이동을 의미하는 동시에 조화와 지속성을 상징한다.

회사명은 변경됐지만 FCA코리아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의 한국 판매 법인으로서 수행해 온 기존 업무를 변함없이 이어 나가게 되며 판매와 AS서비스 부문도 기존의 공식 딜러사에서 계속 담당한다.

2014년부터 크라이슬러코리아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파블로 로쏘 사장이 신규 법인의 대표이사직을 계속 수행한다.

FCA 코리아는 2015년 판매 목표를 전년보다 35% 이상 성장한 8천600대로 설정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서비스센터 업그레이드, 트레이닝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를 통한 AS 서비스 품질의 획기적인 향상 등으로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피아트와 크라이슬러가 통합된 FCA는 세계 7위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거듭났고 FCA코리아 출범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며 "FCA코리아는 올 한해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의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함으로써 고객분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풍성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2015년이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최고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