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음성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홈챗’ 제품과 전략 스마트폰 ‘G3’시리즈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스마트홈 서비스인 ‘챗(Home Chat)’을 CES에 전시하는 동시에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키로 했다.

   
▲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3'

LG전자는 지난 4월 국내시장에 라인,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제품과 일상언어로 채팅하는 홈챗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이번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프렌치도어 냉장고 2종, 세탁기·건조기·오븐 각 1종에 홈챗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기기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홈챗은 미국의 가정용 지능형 냉난방 온도 조절기인 ‘네스트(Nest)’와도 연동한다. 사용자가 홈챗 채팅창에 외출·귀가를 입력하거나 네스트 단말기의 외출·귀가 모드 변경을 통해 집안 가전들을 한번에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CES2015에 ‘G3’, ‘아카(AKA)’ 등 스마트폰 라인업과 ‘G워치R’, ‘키즈온’ 등 웨어러블 기기도 전시한다.

전략 스마트폰 G3와, G3의 디자인과 핵심 기능을 그대로 계승한 △G3 비트(미국 제품명:G3 비거) △G비스타 △G3 스타일러스 등 G3 패밀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4가지 페르소나(성격)와 움직이는 눈동자 UI를 가진 ‘성격있는 스마트폰’ 아카도 해외에는 처음으로 공개한다.

G워치R는 스마트 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완벽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풀 서클(full circle) 디자인을 위해 제품 내부의 부품 설계도 최적화했다. 메탈바디와 천연 가죽 소재의 스트랩을 적용하는 등 고급 시계들이 주로 채택하는 클래식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 친환경 키즈밴드 ‘키즈온(미국 제품명: GizmoPal by LG)’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톤 시리즈’와 ‘퀵서클 케이스’ 등 액세서리 라인업도 대거 선보인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CES 2015에서 TV부문 4개, 모니터, 휴대폰 등 IT제품 2개, 생활가전 4개 등 혁신상 총 10개를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 주관사인 CEA는 LG전자의 가변형 올레드 TV(77EG9900), 곡면 올레드 TV(65EG9600),평면 올레드 TV(55EF9400) 등 총 3개의 올레드 TV 에 대해 'CES 2015 혁신상'을 수여했다.

휴대폰 부문에서는 G3가,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에코 하이브리드(EcoHybrid) 건조기 △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등 4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