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추신수(39)가 신세계 야구팀과 입단 계약을 하고 한국으로 오게 된 데 대해 아내 하원미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계약 발표 후 하원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신수의 텍사스 시절 플레이 사진을 올리면서 "나는 당신이 어디에 있든 당신의 열정을 위해서라면 항상 당신을 믿고 응원하고 힘이 되어줄 No.1 팬입니다♥"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하원미 인스타그램


이어 "얼마나 열심히 할지 안봐도 아니까…그 말은 생략할게요. 다치지만 마세요. 당신은 누가 뭐래도 이 세상 최고의 남자! 다시 한 번 불꽃남자 신드롬을 일으켜 보는 거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추신수와 하원미 부부는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부산고를 졸업한 후 2001년 미국에 진출한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652경기 출전,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2007년 SK 와이번스가 해외파 특별지명 때 추신수를 1차 지명했기 때문에 국내 복귀 시에는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 야구단이 계약 우선권을 갖고 있었다. 신세계 측은 추신수 영입을 원하는 인천 야구팬들의 희망을 반영해 적극적으로 움직인 결과 추신수와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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