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다시 400명대 가능성…수도권 256명, 비수도권 80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주말·휴일 영향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지만 다시 늘어나는 양상이다.

23일 방역당국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3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견줘 약 82명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256명으로 76.2%, 비수도권이 80명으로 23.8%를 각각 차지했다. 시도별로 놓고보면 경기 123명, 서울 117명, 경북 17명, 인천 16명, 광주 15명, 대구 13명, 부산 11명, 충남 7명, 경남 5명, 전북 4명, 울산·강원 각 3명, 충북·제주 각 1명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점에서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기록할 수 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03명이 늘어 최종 35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 이후 집단감염 여파로 한때 600명대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차츰 감소해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확진자가 300명대로 떨어진 건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커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52명으로, 지난 17일부터 7일 연속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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