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 연인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고발됐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정바비가 또 다른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추가 고소를 당했다.


   
▲ 사진=유어썸머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정바비에 대해 폭행치상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작곡·작사가 겸 가수인 정바비는 피해 여성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정바비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 중이다. 

정바비는 계피와 2인조 밴드 가을방학을 결성, 2009년 디지털 싱글 '3월의 마른 모래'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사랑 없는 팬클럽'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전 연인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지난해 5월 고발됐으나 지난달 29일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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