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타고 있던 차량의 전복 사고로 큰 부상을 당했다.

ESPN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는 23일 오전 7시 15분께(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골절된 다리 수술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 사진=PGA 공식 SNS, KABC(abc) 방송 캡처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완관은 전복된 차량에 갇혀 있던 우즈를 절단 장비를 동원해 구조,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사고 차량에는 우즈 혼자 타고 있었으며, 다른 차와 충돌 흔적은 없었다.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차 사고를 당해 다리 복합골절을 당했다. 현재 수술 중"이라고 전했다.

사고 지역 상공에 있던 KABC-TV 방송 헬기가 산비탈로 굴러떨어져 심하게 훼손된 채 전복돼 있는 우즈의 사고 차량 모습을 포착해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해 5번째 무릎 수술을 받은 우즈는 오는 4월 마스터스 대회 출전을 목표로 재활 중이었는데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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