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제훈이 한국형 다크히어로의 진수를 선보인다. 

24일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 측은 이제훈(김도기 역)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 사진=SBS '모범택시' 제공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이솜, 김의성, 이나은, 차지연 등이 합류했다. 
 
공개된 스틸 속 이제훈은 야심한 밤 홀로 모범택시를 몰고 있다. 운전대를 힘주어 잡은 손과 분노로 이글거리는 눈빛에서 강렬한 존재감이 느껴진다. 그가 그려낼 '분노하는 정의'에 기대가 모인다.

   
▲ 사진=SBS '모범택시' 제공


이제훈은 "김도기라는 인물이 특수부대 출신 택시기사다 보니 군인 출신이라는 느낌을 살려보려 했다. 행동에 군더더기가 없고, 항상 깔끔하게 관리할 것 같은 도기의 성격을 표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거기에 틈틈이 운동을 하고 식단 관리도 하면서 더욱 날렵한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모범택시'가 액션씬이 워낙 많고, 드라마의 중요한 볼거리 중 하나이다 보니 실감나고 자연스러운 액션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가장 많이 했다. 운동을 꾸준히 했던 게 액션씬을 소화하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아 시청자분들이 ‘김도기’라는 인물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모범택시'는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