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건설공제조합(건공)이 지난해 해외건설보증에 4308억원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수치로 외국발주처에 대한 보증은 3528억원으로 163% 증가, 중견·중소기업 보증도 725억원으로19% 확대됐다.

   
▲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또 건공은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지원센터에 직원을 파견하고 UAE‧인도네시아 등 해외사무실을 개소, 현지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보증을 지원하기도 했다.

송석준 건설정책국장은 "올해는 해외건설 진출 50주년, 누적 수주액 7000억달러 돌파 등 해외건설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해로 건설기업의 해외건설 금융제공에 건공의 적극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건공의 해외은행 직접보증 확대와 동남아 주요은행과의 업무협약(MOU)을 지원하고 우리기업의 해외보증이 필요한 지역에 건공의 지역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긴밀한 협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