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리 책임이 있는 방역 당국 직원 10여명이 대낮에 단체 회식을 한 사실에 알려졌다.

   
▲ 2020년 12월 9일 서울 강남역 대로변 커피빈 매장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영업시간 조정을 알리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사진=미디어펜


24일 부산 강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낮 12시께 강서구보건소 직원 11명은 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단체로 식사를 했다.

당시 현장에는 소장, 과장 등 직원 11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긴 테이블에 간격을 띄어 앉아 테이블 1개당 4명씩 나눠 앉았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당시 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5인 이상 모임도 금지되던 때였다.

강서구보건소 측은 “코로나19로 1년간 고생한 직원 3명이 인사이동을 하게 돼 격려차 점심을 했다”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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