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과 자신의 동선을 비교할 수 있는 '코로나 동선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이 정식 출시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가 서울대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이 협력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공개된 확진자의 동선과 사용자의 최근 2주간 동선을 비교, 위험도를 판단해 알려준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도내 공개동선 데이터를 제공하고, 서울대는 '동형암호' 기술로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사용자는 앱을 내려받아 정기 자동검사와 수시 검사를 할 수 있으며, 확진자의 공개 동선과 10분 이상 겹칠 경우 알람이 울리고, 이럴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앱은 현재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만 설치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접촉 위험', '동선 안심이' 등을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다.

'아이폰'용 앱은 현재 애플에서 심사 중으로, 빠르면 3월 중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기도는 서울시, 인천시와 수도권 확진자 공개 동선의 공유와 공개를 협의를 진행 중으로, 합의가 이뤄지면 수도권 사용자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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