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가은이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주연으로 발탁됐다. 

24일 소속사 프레인TPC는 "김가은이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서나리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 사진=프레인TPC 제공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년들의 치열한 생존담을 그리는 오피스 드라마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중년 '직딩'들의 생존을 위한 본격 오피스 활극이 유쾌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가은이 맡은 서나리 역은 전자회사 상품기획팀 대리로, 연예인 뺨치는 미모로 남자 상사들과 동기들에게 인기 최고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공채 출신에 사업부 상무의 처제라는 후광까지 비추고 있어 고집 세고 소신 있으며 콧대 높다. 김가은은 배우 문소리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드라마에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김가은은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었던 오피스물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고, 무엇보다 평소 존경했던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캐릭터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 열심히 준비해서 배우로서 더 다양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이 저희 작품을 보시면서 함께 공감하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가은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드라마 '스타일', '브레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일편단심 민들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바람이 분다', '눈이 부시게' 등에 출연했다. 또 연극 '도둑배우'와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 등을 통해 무대와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