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지난 2009년 처음 발행해 19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삼성의 사내외보 ‘삼성앤유’가 ‘삼성앤유 프리미엄’이란 이름의 디지털 사내외보로 새롭게 탄생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사이트와 구독자 대상 이메일 서비스를 통해 독자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삼성앤유 프리미엄’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 삼성 제공

발행 주기도 기존 격월에서 월 2회(첫째, 셋째 월요일)로 변경해 더욱 자주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삼성의 사내외보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삼성앤유라는 이름에 맞게 삼성 관련 콘텐츠 이외에도 사회의 화두, 대중 관심사에 대한 콘텐츠를 골고루 다룸으로써 삼성과 사회의 소통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월 2회 발행본 중 첫째 주는 ‘삼성’을 테마로 삼성 관련 콘텐츠를, 셋째 주는 ‘앤유(& you)’란 테마로 사회 화두나 트렌드 등을 다룬다.

첫째 주 삼성 콘텐츠로는 삼성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인 ‘삼성인에게 물었습니다’는 삼성 내 다양한 브랜드를 만든 사람들의 철학이나 가치를 통해 전하는 ‘삼성 브랜드’, 책을 매개체로 삼성 최고 경영진의 경영철학을 알아보는 ‘CEO의 책장’ 등을 편성했다.

셋째 주 ‘앤유(& you)’ 콘텐츠는 한 가지 사회 화두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풀어 보는 ‘테마기획’과 화제의 인물을 인터뷰하는 ‘앤유 인터뷰’, 세계 예술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컬쳐코드’ 등을 편성했다.

한편 삼성인들은 올해 삼성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자성어로 ‘전화위복(轉禍爲福)’을 꼽았다.

이날 삼성의 디지털 사내외보 ‘삼성앤유 프리미엄’이 그룹 사내 인트라넷 ‘마이싱글’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 27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5년 삼성과 가장 어울리는 사자성어’로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뜻인 전화위복이 29.4%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동심동덕(同心同德·같은 목표를 향해 일치단결)이 17.3%, 마부작침(磨斧作針·힘든 일도 노력과 끈기로 성공)이 17.0%로 2~3위에 올랐다.

또 ‘삼성의 성공적인 2015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고정관념을 깨는 사고’라는 응답이 3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함께 힘을 모으는 공동체 정신(30.9%)’, ‘유연한 조직문화(22.6%)’ 순으로 답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