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류진이 '속아도 꿈결'로 2021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배우 류진이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속아도 꿈결'은 다른 문화의 두 집안이 부모의 황혼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 가는 이야기를 그린 막장 제로 청정 가족드라마.

류진은 불운의 아이콘 금상백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40대 초반 한창 나이에 퇴직당한 후 사업을 벌였다가 팔랑귀로 인해 대차게 말아먹고 백수 주부 남편이 된 인물. 그럼에도 학창 시절부터 아이돌급 인기를 구가했던 금상백은 속 모르는 남들 눈엔 '갖싶남'(갖고 싶은 남편)이고, 여전히 아내를 심쿵하게 만드는 중년의 테리우스다.

현재 류진은 '오! 삼광빌라!'에서 정민재(진경)를 심쿵하게 만드는 연하남 손정후로 분해 훤칠한 키와 스윗한 매너, 부드러운 직진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속아도 꿈결'로 오랜만에 일일드라마로 돌아온 류진은 '오! 삼광빌라!'의 손정후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인 금상백 역을 맡아 반전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속아도 꿈결'은 '아이가 다섯'의 김정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과 가족애를 선사할 예정이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누가 뭐래도' 후속작으로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 사진=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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