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함은정이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25일 소속사 캐빈74 측은 "함은정이 KBS 1TV 새 일일 드라마 '속아도 꿈결'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캐빈74 제공


'속아도 꿈결'(극본 여명재, 연출 김정규)은 다른 문화의 두 집안이 부모의 황혼 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돼 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함은정은 극 중 혼자가 된 엄마 강모란(박준금 분)과 자신의 딸을 지키는 한다발 역으로 분한다. 유도관 사범으로 타고난 근성과 건강한 정신력으로 운동을 즐기며 가족을 챙기는 솔직하고 씩씩한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함은정은 "오랜만에 시청자분들을 찾아뵙게 됐다"면서 "엄마 역을 처음 맡아 걱정도 되지만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다발뿐만 아니라 모든 캐릭터가 각자 매력이 넘치는 따듯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이라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에, 선배님들 후배님들과 함께 연기하면서 많이 배우는 현장이다. 이런 현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재미있는 작품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함은정은 드라마 '토지', '왕과 나', '드림하이', '인수대비', '별별 며느리', 영화 '아이윌송', 연극 '레미제라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을 펼쳐왔다.

한편, '속아도 꿈결'은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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