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민재가 연기 과외 먹튀 논란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25일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단순히 악의적인 음해와 이슈를 조장하기 위한 주장"이라며 법적대응 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 사진=더팩트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퀴즈' 배우 김민재. 나의 먹튀 과외선생님. 사과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지난 2010년 연극영화과 진학을 준비하던 중 김민재에게 5회 20만원을 주고 과외를 받기로 했으나,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연기 연습에 대한 티칭이 있다던지, 수업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제겐 그저 '쌍커풀 수술은 꼭 해라', '살 좀 빼라' 단 두마디(뿐이)었다"고 했다. 

A씨는 또 김민재가 여러 배우들과 친분만 자랑한 채, 수업 회차 5회 중 약 2회만 진행했고, 결국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기록한 다이어리를 증거로 인증하며 "어린 21살의 제가 불쌍해서라도 세상에 알려야겠다. 선생님이 좋은 배우로 사랑 받는 건 억울하다"고 폭로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김민재 측은 A씨가 과외를 받았다고 주장한 시기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김민재는 작성자가 제시한 시기에 영화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연출팀으로 참여해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이와 병행해 영화 '부당거래'에 출연하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에 과외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성자가 언급한 발언들은 김민재의 직업 가치관과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당사는 사실무근의 악성 루머로부터 소속 배우를 보호할 것이며,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허위사실에 기반 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