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솜이 불도저 검사로 변신한다. 

26일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 측은 이솜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모범택시'는 SBS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이솜을 비롯해 이제훈, 김의성, 이나은, 차지연 등이 합류했다.

   
▲ 사진=SBS '모범택시' 제공


이솜은 극 중 불도저처럼 정의를 쫓는 검사, 소위 '열혈똘검'이라 불리는 강하나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이솜은 무채색 정장과 화장기 없는 얼굴이다. 발로 뛰는 수사 검사로 완벽 변신한 그는 상대의 속내를 꿰뚫는 예리한 눈빛과 범죄자를 쥐락펴락하는 능청 미소, 현장 출동을 앞둔 비장한 카리스마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있다.

극 중 강하나는 실종된 전과자의 행적을 추적하다 '무지개 운수'와 김도기(이제훈 분)의 정체에 의심의 촉을 세울 예정이다. 공권력을 대변하는 강하나와 사적 복수를 대행하는 김도기의 팽팽한 대립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이솜은 "강하나는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이지만 잘난 척이 없고 당당한 것이 매력”이라며 “발로 뛰고 당찬 하나의 성격에 맞게 단정한 수트에 운동화, 곱슬머리를 포인트로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범택시'는 오는 4월 9일 첫 방송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