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중국과 대만에서 활동하는 선재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너목보8'을 수놓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Mnet,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이하 '너목보8')에는 배우 겸 가수 선재가 출연했다.
     
이날 1번 미스터리 싱어로 등장한 선재는 중국배우와 중국 음원 차트 1위, 신곡 발표라는 키워드로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강다니엘의 노래를 립싱크하며 추리를 힘들게 만든 선재는 결국 음치로 지목받아 정체를 공개하게 됐고, 그 순간 가수 더원이 깜짝 등장했다.
     
더원과 '산호해' 듀엣 무대로 청아한 음색을 자랑한 선재는 "한국에서 나를 모르니까 나를 알리고 싶어서 나왔다"고 '너목보8' 출연 이유를 밝혔다.


   
▲ 사진=Mnet '너목보8' 방송 캡처

     
선재가 선보인 신곡 '산호해'는 2005년 11월 1일 발매한 주걸륜의 '11월의 쇼팽'에 수록된 곡으로, 주걸륜이 작곡 및 가창에 참여했다. 작곡 당시, 주걸륜의 감정을 살리기 위해 작사가 메이비가 개사에 힘을 보탰고, 가창에는 더원과 선재가 참여했다. 선재의 프로듀싱을 믿고 주걸륜이 처음이자 유일하게 한국에 리메이크권을 준 노래이기도 하다.
     
'너목보8'에서 활약한 선재는 중국 중앙희극학원 연기과를 한국인 최초로 졸업하고, 중국과 대만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 데뷔한 뒤 '가희진작', '스타의 기억', '심재1927' 등 2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출연했고, 중국에서 연기를 전공한 후 현지에서 데뷔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15년부터 가수로도 활동을 시작해 시나뮤직과 큐큐뮤직 등 각종 음원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드라마 '여신강림'의 OST이자 여주인공 주경이의 테마 'I'm Missing You'(아임 미씽 유)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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