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23)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20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가 된 임성재는 재미교포 케빈 나 등과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공동 7위에서 2라운드 공동 26위까지 떨어졌던 임성재는 순위를 조금 끌어올렸다.

   
▲ 사진=워크데이 챔피언십 공식 SNS


2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했던 임성재는 이날 흐트러졌던 샷 감각을 조심씩 되찾는 모습이었다. 1번홀(파4) 버디로 좋은 출발을 했다. 2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으나 곧바로 3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10번홀(파4)에 이어 12번홀(파4), 13번홀(파5)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 집중력이 떨어져 15번홀(파4)과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뒷걸음질 친 것이 아쉬웠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2타밖에 줄이지 못해 13언더파로 빌리 호셀(미국)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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