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학교폭력(학폭)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스트레이키즈 팬카페를 통해 "현진은 연예인으로서 일체의 활동을 중단 후 자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스트레이키즈 SNS 캡처


JYP 측은 "현진이 참여하기로 약속돼 있던 일정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해 해당 기관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취소할 방법을 조율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소요돼 현진의 추후 행보에 대한 입장 발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진에 대해 "본인의 중학교 시절 거칠고 부적절했던 말로 여러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던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뉘우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상처받았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그분들의 상처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JYP 측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한편, 허위 사실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현진은 폭로 나흘 만에 학폭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자필편지로 사과했으며, 소속사 JYP 역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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