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극우 보수세력의 집회 강행은 국민 생존을 위협하는 행위"
[미디어펜=박민규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일부 보수단체가 3·1절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 "코로나 극복과 일상 회복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허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이제 막 희망을 보기 시작했는데, 코로나 종식과 극복이라는 분수령에서 극우 보수세력의 집회 강행은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헌법이 보장한 집회의 자유도 국민을 해치는 행위까지 보장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 광화문 광장./사진=연합뉴스

이어 "방역수칙을 위반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다면 집회의 자유를 넘어선 국민을 향한 폭력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허영 대변인은 "가슴으로 순국선열을 기려야 할 숭고한 날이 불법 집회로 물들어선 안 된다"며 불법 집회 시도를 철저히 차단하고, 위법 행위는 엄정히 대응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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