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단 이름, 인천 떠오르는 공항 관련…‘용진이 형’이라 불러 달라”
“청라 테마파크 건설비용으로 돔구장 건립 검토”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에서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과 관련한 발언을 해 화제다.

   
▲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28일 야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전날 클럽하우스에 처음으로 등장해 야구단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승 반지를 끼고 싶어 야구단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신세계 야구단 명칭으로 웨일스, 팬서스 등을 검토했지만 인천 하면 떠오르는 공항과 관련 있는 이름으로 정했다. 야구단 상징색으로는 이마트 노란색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대신 빨간색은 살린다. 

정 부회장은 또 유니폼과 엠블럼 등을 다음 달 19일까지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니폼이 나오면 구매해 자신의 이름과 함께 편의점 이마트24를 상징하는 24번을 달겠다고 했다.

이어 인천 문학구장에 ‘스타벅스’와 ‘노브랜드 버거’를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스타벅스가 입점하면 문학구장 전용 굿즈도 선보인다. 

청라에 테마파크를 건설하려던 비용으로는 돔구장 건립을 검토 중이다.

정 부회장은 “10연승 시 시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야구팬들이 NC다이노스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 형’이라고 부르는 것이 부러웠다며 자신을 “‘용진이 형’이라고 불러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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