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대량 매물 출회에 낙폭을 늘려 1870선 후반대까지 추락했다.

6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63포인트(1.81%) 급락한 1878.1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중 1877까지 내려가면서 1880선마저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3506억원과 826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2664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 화학 운송장비 등이 3% 이상 급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내림세다.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가 2.85% 하락하며 129만5000원을 지나고 있다. 현대차와 SK하이닉스, 삼성생명도 1%대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는 현대모비스와 삼성에스디에스는 4% 내리며 저점을 낮추고 있다.

글로벌 지수 편입 이벤트가 소멸된 제일모직은 5.50% 급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폭을 키워 전거래일보다 3.22포인트(0.57%) 내린 558.03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75원 하락한 1104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디어펜=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