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수락 연설에서 "서울시민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드리겠다"
[미디어펜=박민규 기자]1일 더불어민주당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 경선 결과 박영선 예비후보가 우상호 예비후보를 꺾고 선출됐다.

경선 결과 박 후보는 최종 득표율 69.56%로 우상호 후보(30.44%)에 크게 앞서면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번 경선은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온라인과 ARS 투표를 통해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를 합산한 뒤 여성가산점 등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후보는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민주 도시 서울, 세계인이 살고싶은 열린 도시 서울, 활기 넘치는 매력도시 서울, 박영선이 서울시민과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사진=박영선 캠프제공

이어 "문재인 정부-민주당과 원팀이 되어 안정적으로 서울시민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드리겠다"며 "봄과 같은 시장이 되겠다. 서울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에 1천만 개의 봄을 선물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박 전 장관은 10년 만에 다시 민주당 후보로 서울시장에 도전하게 됐다. 

박 후보는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 등과의 단일화를 통해 범여권 단일 후보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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