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준 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현종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텍사스 구단과 동료들이 생일을 맞는 선수들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게시판을 찍어 올렸다. 3월 1일이 생일인 양현종과 3월 2~4일이 생일인 선수들의 명단이 사진과 함께 공개된 게시판이다.

   
▲ 사진=양현종 인스타그램


1988년 3월 1일생인 양현종은 이날 만 33번째 생일을 맞았다.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차려진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양현종은 텍사스 입단 후 처음 스프링캠프 생활을 하면서 객지에서 생일을 맞았는데, 구단과 동료들이 생일을 챙겨준 데 대해 감격한 듯했다.

양현종은 게시판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Thank you so much my new teammates. you guys are awesome.(새 동료들, 너무 고맙다. 정말 멋진 사람들)"이라고 영어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양현종은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 중이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개막전 엔트리에 들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지에서는 양현종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지 못하더라도 불펜투수로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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